전북대학교병원은 어린이병원 2대 원장에 소아청소년과 조수철 교수를 임명했다.

▲ 전북대 어린이병원 조수철 신임 원장
지난 23일 1대 이대열 원장과 이․취임식을 가진 조수철 신임 원장은 오는 2017년 1월 31일까지 어린이병원 운영과 각종 사업을 책임지게 된다.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담당하는 전문병원으로 전북지역 내에 거주하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에서 4번째로 2013년 6월 11일 개원했다.

지하 2층 지상 5층의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외과, 소아비뇨기과, 소아이비인후과 등 6개과 외래 진료실과 각종 검사실 및 입원실 (일반병실, 신생아 집중치료실, 소아 중환자실)을 구비해 호남지역의 거점 어린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어린이병원에서는 특히 최신 장비와 시설 및 전문 인력을 확보한 30병상의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어서 초미숙아도 이제는 수도권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고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신생아집중치료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조수철 신임 원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병원으로서 어린이병원을 내원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 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철 원장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동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미국 유타의대에서 신생아 폐질환을 연수했으며 전북의대 우수 임상실습지도교수상을 수상했다.

대한 소아과학회 전북지회장, 대한 신생아학회 호남지회장, 대한 소아과학회 고시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대한 신생아학회 부회장, 대한 주산의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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