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레트·탠덤·덱스컴 발빠르게 점유율 확대

코웬

세계적으로 당뇨병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인슐레트(Insulet), 탠덤(Tandem) 당뇨관리, 덱스컴이 가장 유망한 당뇨병 의료기기 업체로 주목된다.

▲ 옴니포드

코웬에 따르면 현재 당뇨 의료기기 시장가치는 90억~100억달러로 추산되는 가운데 세계 환자는 3억명에서 2035년까지 5억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따라서 인슐린 펌프 및 혈당 측정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 3개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

인슐레트는 튜브가 없는 인슐린 펌프인 '옴니포드'(OmniPod) 인슐린 관리 시스템이 현재 10~1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특히 새로운 환자 가운데서는 점유율이 25%에 이르는 등 20%의 매출 성장률이 예견된다.

▲ 티슬림

이는 제품 구성이 단순하며 완전 자동 삽관으로 사용이 쉽고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뇨제품 유통 자회사인 네이버후드 다이아비츠(Neighborhood Diabetes)도 뛰어난 소비자 직판 서비스 모델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탠덤도 '티슬림'(t:slim) 인슐린 펌프가 혁신적인 사용자 중심 통합적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인슐린 펌프 중 최초로 고해성도 컬러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시판 최소형 제품이다. 지난 2012년 출시와 함께 인슐린 펌프 시장의 3~4%를 빠르게 점유했으며 17년까지는 10%에 도달할 관측이다.

이와 함께 지속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판매하는 덱스컴(DexCom)도 근래 신제품 승인에 따라 지난 3분기에도 두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파이프라인도 왕성해 올해도 큰 성장이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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