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포바이]의 부작용으로 40여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보다 안전한 성분인 [식물스테롤]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진사이언스를 비롯한 바이오벤처들이 이와 관련한 제품을 출시 판매중이다. 유진사이언스(www.eugene21.com)는 지난해 말 [콜제로]라는 음료를 출시, 연세대 의대와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콜제로에는 식물스테롤이 주성분인 [유콜]이 음식물 통해 섭취된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사이언스 관계자는 {콜레스테롤 조절 식품 중 음료형태로는 처음으로 시판돼 소비자들의 기호 및 간편성이 시장에 강하게 어필된 것 같다}고 전했다.

온바이오(www.onbio.com)에서도 최근 유콜을 이용해 [콜제로 식용유]를 출시하는 등 체내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지해주는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필란드 합작회사인 라이지오케미칼 코리아에서는 소나무 목정에서 추출한 식물스테롤로 마아가린을 출시한 베네콜(www.benecol.com)의 한국시장의 진출을 준비중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미국 FDA, 일본 후생성 등도 식물스테롤을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을 인정 제품 표기를 허용한바 있다. 유진사이언스 노승권 사장은 {콜레스테롤을 적절히 관리할 수 없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식물스테롤처럼 천연성분을 이용해 손쉽고 간편하게 조절가능한 기능성 식품이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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