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외길 50년 삶 담은 '이길로 한평생...' 펴내

약사 출신 제약기업 경영자로 회사는 물론 약업계 발전을 위한 활동에도 정력적으로 나서온 박재돈 한국파마·소야그린텍 대표이사 회장이 그의 제약 외길 50년 삶을 담은 자서전 '이길로 한평생...한국파마 박재돈 회장 제약 외길 50년'(대한민국CEO연구소 刊)을 펴냈다.

박재돈 회장 자서전 표지 사진
박재돈 회장은 저서의 들어가는 말에서 "영업사원으로 약업계에 첫 발을 내디디며 '상품이 아니라 내 자신과 신뢰를 파는 것이 영업이라는 소신이 있었기에 한국파마라는 새로운 도전을 가능하게 했다"고 소개하고 "내 남은 인생이 얼마이든 한국파마를 '사회에 공헌하는 일류 건강기업'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11월 출간된 '이길로 한평생...'은 한국파마 40년 역사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을 뿐만 아니라 창업주로서의 고뇌와 역경, 제약인생 50년을 회고하는 글로 이어져 있다.

일제강점기 및 6.25전쟁의 아픈 역사를 경험한 박회장의 유년시절부터, 한국 근세사의 격동기를 온 몸으로 겪은 청년시절과 제약회사 영업사원을 거쳐 ‘한국파마’와 ‘소야그린텍’을 창업한 후 중견 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의 파란만장한 도전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올곧은 일에 대한 고집과 뚝심, 대담한 도전정신, 직원을 가족같이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오늘의 한국파마가 있게 했음이 잘 나타나 있다. 제약외길 반세기.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건강에 대한 남다른 생각으로 인간존중의 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살아온 제약 외길의 인생 파노라마가 그려져 있다.

한편, 국내 정신신경용제의 대표 주자인 한국파마는 최근 치매치료제(KP OS004)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KP MG007), 복합항생제 등 활발한 신약개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재돈 회장은 대구 경북중·고등학교, 영남대 약대 졸업후 서울약품 입사로 약업계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약국(부산 남산약국) 경영을 거쳐 부산에서 한국파마를 창업,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박 회장은 부산약사회 부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한 약업계 원로로 복지부장관 표창, 대한약사회 약사급탑, 상공인의 날 철탑산업훈장 등 많은 수상경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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