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지표 25개로 줄여 - 호남지역기관 평가 우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오후 2시 심평원 광주지원에서 청구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료급여정신과 적정성평가 설명회를 개최했다.

▲ 광주지원에서 열린 의료급여정신과 적정성평가 설명회
이날 설명회는 심평원 이규덕 평가위원이 ‘의료급여정신과 적정성 평가의 이해’, 남길랑 평가관리부장이 ‘2013년도(3차) 평가 결과 및 2015년도(4차) 평가 세부 추진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병상당 입원실 바닥면적, 1실당 10병상 이내의 병실비율 등의 평가지표 삭제 등 2015년 평가지표를 적정하면서도 보다 편리하게 설정한 점이 주목되었다.

사회복귀가 어려운 장기입원환자 제외로 자율적 질향상을 유도하고 정신분열병 외박실시율을 외박일수율로, 환자경험도 조사 실시 유무를 환자경험도 조사 실시율로 지표정의에 맞게 변경했다.

이에따라 구조, 과정, 결과 부문의 25개 지표가 최종 선정되어 2013년의 29개 지표보다 줄여 행정 업무부담을 감소시켰다.

의료급여정신과 적정성평가는 △선정된 지표를 토대로 초년도 평가이후 구조측면 및 진료실태 등 변화분석 △자발적인 질 개선 활동에 동기부여 △의료소비자에게 의료이용 선택정보 제공 등의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타 적정성평가에 비해 기관들의 협조가 상당히 어려운 분야로 알려지고 있음에도 횟수를 거듭하면서 상당한 노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남길랑 부장은 “2013년도 평가결과 전체 1등급 59개 기관중 광주 4개, 전남 5개, 전북 6개 기관으로 호남지역 요양기관이 상당히 양호하다”고 밝혔다.

호남지역 1등급 청구기관은 광주미래병원, 광주양지병원, 다사랑병원, 천주의성요한병원, 목포시의료원, 목포중앙병원, 국립나주병원, 순천의료원, 밝은마을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광대병원, 전주예수병원, 전주 허병원, 개정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동인정신건강의학과의원, 박종호정신과의원 등 15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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