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543명의 생명 이송

목포한국병원 응급의료전용헬기가 지난 3년간 945건의 출동요청 중 약 602건의 헬기출동으로 543명의 생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 목포한국병원 응급의료전용헬기
병원 관계자는 의료진이 응급의료전용헬기 출동까지 평균 11분의 시간이 소요되어 다른 이송 수단을 이용하였을 때 보다 평균 70분정도의 시간이 단축된다고 밝혔다.

응급의료전용헬기는 닥터헬기로 불리며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응급구조사가 탑승하여 응급환자발생현장에 직접 출동하여 전문응급처치를 시행한다.

닥터헬기는 환자의 예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초기진료 개시시각을 단축하고 시간적 거리를 단축하여 사망률의 감소와 후유증의 경감을 위해 지난 2011년 9월에 도입되었다.

한편 같은 시기에 도입된 가천대 길병원 닥터헬기는 지난 3년간 총 548건의 요청을 받아 이중에 392건 출동하였으며, 366명을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닥터헬기는 전국에 총 4대로 경상북도(안동병원), 인천광역시(가천대 길병원), 전라남도(목포한국병원), 강원도(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에 1대씩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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