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없는 병원 실현 --병원자체 프로그램 유지 관리

전북대학교병원은 29일 큐비스(CUBIS, Creative Unique Best Information System)로 명명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지난 14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전북대병원 전경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과 통합전자의무기록, 병원 그룹웨어 행정시스템으로 이뤄졌다.

이 시스템으로 진료 차트와 종이 없는 병원, 의료장비 사용 확인, 병원 유·무선네트워크 연결, 병원 인력프로그램 유지·관리 등이 가능해졌다.

병원 전체가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돼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태블릿 PC, 컨버터블 PC 등을 이용한 의무기록과 환자검사결과 등의 조회가 가능해져 신속하게 진료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환자들도 모든 동의서를 병원에 갖춰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이용해 서명하게 된다.

전북대병원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오픈한 이후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프로젝트 종료 후부터 병원 자체 인력으로 프로그램 유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정성후 병원장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병원 비용절감은 물론 의료진의 시간적 공간적 제약사항을 해소하고 환자 및 보호자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산 전문가에 따르면 최근에는 사용자의 시선을 피하고 해킹을 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추세에 있어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의 안전한 정착을 위해서는 시스템상의 보안과 함께 원천적 차단 보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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