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보호자・시민 등 200여명 큰 호응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직무대행 김윤하)의 개원 104주년 기념 음악회에 환자・보호자・시민 등 200여명이 대거 참석해 큰 호응을 받았다.

▲ 전남대병원 개원 104주년 기념음악회
전남대병원은 개원 104주년을 맞이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주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개최했다.

25일 1동 로비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환자・보호자・의료진 그리고 시민 등이 몰려와 자리가 꽉찬 가운데 1시간 동안 남성 4중창의 환상적인 화음과 피아노 3중주의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단체 ‘퀸즈 뮤직’ 소속의 남성 4중창(테너 김현수・김승직・김성재, 바리톤 조현호)은 ‘향수’・‘오 솔레미오’・‘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슈타인 송’・‘푸니쿨리 푸니쿨라’ 등 귀에 익은 음악을 들려줬다. 특히 이들은 관객들로부터 세 차례나 앵콜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정원호(피아노)・오빛나(바이올린)・김소연(첼로)으로 구성된 피아노 3중주는 ‘Let it go’・‘리베르 탱고’・‘옛사랑’・‘베사메 무쵸’ 등으로 음악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해부터 전남대병원은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작은 음악회와 유명화가 작품전을 1동 로비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최근 의국 진료과의 위치에 대한 조정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오늘 음악회가 열린 1동 로비도 변동이 있을지 관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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