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

전라북도는 가족기능 회복 도모를 위한 프로그램 ‘희망드림 프로젝트’사업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북도의 가족역량강화 지원사업으로 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취약 가족(한부모, 위기, 조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희망드림 프로젝트’는 평소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취약 가족 구성원들이 ‘가족 에세이’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프로그램 구성은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 △가족의 추억상자 △우리 가족 추억담기(야외 나들이) △가족의 일상 기록하기 △가족 스토리텔링 △가족 포토에세이 제작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으로 진행 되어 ‘가족에세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희망드림 프로젝트’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가족은 선물입니다”라는 주제로 그동안 가족들과 멘토가 함께 만든 가족에세이 전시회 및 가족 콘서트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0여 취약 가정이 함께하며 멘토 모집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 멘토들이 취약 가족 구성원의 일원이 되어 가족의 추억 만들기에 함께 참여한다.

전북도의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은 취약가족(한부모, 위기, 조손)의 위기지원 및 가족의 해체 예방을 위하고 가족기능 강화 도모를 위해 올해 총사업비 418백만원으로 전주시․익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2개센터가 수행하고 있다.

전북도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취약가족의 부모-자녀 간 관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건강성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다양하게 시행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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