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보존술세미나-라이브 서저리 성황

전북대병원이 고관절 수술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는 인공관절 치환술 보다 ‘보존’에 초점을 맞추고 학술세미나 및 라이브 서저리를 병행해 주목받고 있다.

전북대병원, 실시간으로 고관절 보존술을 보인 수술팀
23일 오전 9시부터 전북대병원암 센터 3층 수술실과 회의실에서 ‘제1회 전북대병원 고관절 관절 보존술 최신지견’이 개최되어 고관절 수술 보존 분야 최고의 전문의들이 모였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암센터 수술실에서는 전문의들이 참관한 가운데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최신 수술 선진기법 및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이브 서저리는 전북대병원 박명식 교수가 ‘고관절 이형성증을 위한 비구 절골술’을 집도했으며, 전북대병원 윤선중 교수와 광주보훈병원 조홍만 과장이 각각 ‘내시경을 이용한 좌골신경 감압술’ 및 ‘근위대퇴골수정’을 실시했다.

이어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원광대병원 권석현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서 관혈적 고관절 충돌증후군 수술 (전북대병원 김정렬 교수), 비구 골절(전남대 박경순 교수), 근위대퇴골 골수정 수술 (광주 보훈병원 조홍만 과장), 대퇴골의 비전형 골절 (광주기독병원 정영률 부장) 등을 논의했다.

고관절부위는 골반뼈와 넓적다리뼈를 잇는 관절로 하반신 움직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문제가 생길 시에는 기본적인 활동을 어렵게 만든다.

전북대학교병원 박명식 정형외과 교수는 “전통적으로 정형외과의 고관절 분야에서 인공관절치환술과 골절의 치료가 대세를 이뤄왔지만, 최근에는 의학과 기술의 발달과 함께 고관절 보전이라는 분야가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최신 지견을 통해 고관절 치료의 최신 흐름과 치료법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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