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표창 - 즐기는 축제의 장 마련

전라북도는 제15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찾아가는 복지 행복한 전라북도' 라는 주제를 가지고 22일 오후 2시 전라북도청 공연장에서 사회복지인 축제를 개최했다.

▲ 사회복지의 날, 유공자로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도내 사회복지시설․기관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과 2부 예술행사로 나눠 열렸다.

1부에서는 사회복지 및 이웃돕기 사업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사회복지사업윤리선언 낭독 등이, 2부는 사회복지인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사회복지인 예술제 등이 풍성하게 진행되어 사회복지인들이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날 표창에는 요엘원이 총리상을, 임수월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자 등 4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김정은 완주시니어클럽 관장 등 18명이 도지사상을, 배진용 국제재활원 생활재활교사 등 10명이 도의장상을, 김미선 기독삼애원 생활지도원 등 5명이 한국사회복지협회장상을, 김강민 동산사회복지관 선임사회복지사 등 11명이 전북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차주호 장수군청 등 5명이 공동모금회장상을, 박걸곤 진안군청이 전국대회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56명이 유공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날 유공자 표창의 꽃인 2014 전북사회복지대상에 사회복지법인 정다운요양원 김영자(여, 79세) 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김영자 원장은 한국전쟁 이후 1954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여 오신 사회복지현장의 산 증인으로 이웃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여 전라북도 복지발전에 선두주자 역할을 해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영상메세지를 통해 “사회복지의 최일선 현장에서 땀 흘리는 사회복지인이야말로 온정이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으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와 나눔으로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가 이뤄지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최원규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은 “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기관ㆍ단체 간의 연계ㆍ협력ㆍ조정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민간자원 활용을 통한 나눔사업을 활성화하여 찾아가는 복지를 통하여 행복한 전라북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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