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말 IMF 여파로 증축이 중단됐던 고대구로병원 신관 병동 증축사업이 지난해 중순 재개하는 것으로 확정됐으나 공사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양상을 보여 주목.

고대구로병원은 병원발전위원회를 구성, 외국 컨설팅업체, 설계업체와의 협의, 설명회 등을 갖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고, 올 중순경 고위관계자에게서 비공식적으로 착공 일정이 흘러나왔으나 번번히 가시화되지 않아 왔던 것.

병원 관계자가 "세부 설계 작업 등으로 다소 지연되는 양상이지만, 10월에 착공한다"고 일정을 밝히고, 지난달 부임한 신임 원장도 10월말 착공을 공언했지만, 마지막주에 접어 든 현재까지 착공일이 공표되지 않아 또 지연될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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