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3대, 치대병원 2대…내원객 편의 도모

경희의료원은 디지털 방송매체 '인키'를 설치해 내원객의 편의 증진에 나서고 있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윤충)은 지난 14일 원내에 디지털방식의 첨단 무료 PC를 설치해 내원객들의 편의 증진에 나서고 있다.

병원계 최초로 설치된 디지털 방송매체 '인키(INKI)'는 '인터넷'과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매체인 '키오스크(kiosk)'의 장점을 모아놓은 첨단 PC로 무료 인터넷 서핑이 가능하며 문서 등의 데이터를 입출력할 수 있는 USB포트, 휴대폰 무료 충전기 등이 장착됐다.

의료원은 이 '인키'를 내원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본관매점 앞 1대, 정형외과 외래 앞 2대를 설치하고 치대병원 2층과 3층에 각 1대씩을 위치시키는 등 총 5대를 설치했다.

병원은 방송네트워크 서비스가 가능한 '인키'를 통해 병원 공지사항 및 진료안내 등 의료원의 각종 소식을 제공, 내원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에 있다.

병원측은 "이 장비를 통해 건강정보와 최신의료소식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무료함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유니쿱(대표 홍남석)에서 제작 관리하는 '인키'는 이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28개 대학의 도서관과 학생복지관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며, 의료계에서는 경희의료원에 처음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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