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전문 프로그램-질환 홍보 등 모범

정부차원 지속적인 지원-일반회계로 전환 등 과제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전북 도내 심뇌혈관 질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진료와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로 도민 겅강증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4개 영역으로 운영
특히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이하 전북센터)는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으며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홍보 활동이 전국 센터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북센터는 특히 지역사회 건강교육 및 캠페인 수행, 심뇌혈관질환 통계분석 및 지표산출,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및 업무협의 등의 예방관리사업에서 탁월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조직상 원광대병원(병원장 정은택) 아래 전북센터로 편제되어 있고 김남호 권역센터장을 비롯 심혈관센터(오석규 센터장), 뇌혈관센터(조광호 센터장), 심뇌재활센터(주민철 센터장), 예방관리센터(오경재 센터장) 등의 4개 센터(영역)로 나눠져 있다.

전북센터 안의 4개 센터는 원스톱 서비스로 불릴정도로 유기적으로 협조가 잘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올해 진행된 2013년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사업평가 및 2014년도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센터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이뤄내기도 했다.

2010년 4월에 선정돼 2011년 4월에 개소한 전북센터는 그동안의 운영으로 전북 심뇌혈관 환자의 진료권을 보장해 건강수명 연장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또 전북센터의 운영은 수도권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 및 지역간 의료 격차 심화 현상을 해소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광역센터로 최고수준의 심뇌혈관 전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도 공헌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운영사업 효과를 보이는 전북센터에도 나름의 고민, 어쩌면 전국 심뇌혈관 환자와 국민들의 바람이 있다.

전북센터 오경재 예방관리센터장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 대한 정부지원이 한시적에서 지속적으로, 특별회계에서 일반회계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 센터장은 “복지부도 그동안의 운영이 큰성과를 보여 지속적으로 지원해야할 사업으로 인지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나 국회에서도 권역심뇌혈관센터의 중요성이 잘 알려져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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