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출범식, 국가 건강증진정책 및 사업 선도

건강증진사업 및 건강증진기금 관리 등을 지원하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사장 강윤구, 이하 개발원)”이 8월 1일 출범했다.

그동안 정부의 건강증진사업을 지원하여 온 한국건강증진재단(이하 재단)은 법적 근거가 미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금년 1월 개발원 설립을 명시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법률이 공포된 이후 6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1일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개발원은 수행업무와 재원 등이 법에 명시됨에 따라 건강증진 전문 공공기관의 역할을 보다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개발원은 재단의 인력과 예산을 승계하되, 기존업무와 확대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3실 11개팀을 4실 11개팀으로 개편했다. 재단의 건강증진실과 지역보건실을 ‘건강증진전략실’과 ‘건강증진사업실’로 재편하여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장기계획 및 기반확충사업과 금연, 영양 등 개별 건강증진사업을 담당하도록 했다.

새롭게 추가된 건강증진 기금의 관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건강증진기금관리평가실’을 신설하고, 담당인력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개발원은 2020년까지 국가 건강증진정책 및 사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개발원이 국민 건강증진 수준이 향상되는데 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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