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프로그램관리자·요양보호사 대상 34과정 예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지난 7월부터 새로 도입된 장기요양 5등급(치매특별등급)과 관련해 주·야간보호기관 소속 프로그램 관리자 및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추가 치매전문교육에 나선다.

1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치매특별등급 도입은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증 치매노인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종전 가사지원 중심으로 서비스하던 것을 개선해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완전히 급여 형태를 바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는 방문요양기관 종사자에 대해 치매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치매전문 급여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주·야간보호기관 소속 프로그램 관리자(700명) 및 요양보호사(700명) 1400명을 대상으로 하며, 2일 강원도 원주시를 시작으로 전국 총 34곳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교육내용은 프로그램관리자와 요양보호사로 구분되며, 공통으로는 치매노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인지기능 개선, 신체활동 훈련 프로그램 등 급여제공 능력함양을 주 내용으로 한다. 프로그램 관리자는 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 제공계획 수립과 급여제공 모니터링 방법 등을 추가적으로 배우게 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주·야간보호기관 종사자들이 이번 치매전문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장기요양 5등급(치매특별등급)의 대상인 경증 치매노인께 한 차원 높은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과정과 일정 등 상세한 내용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http://www.longtermcare.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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