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비대위, 의료진 호응도 이용 개원의협의회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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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투쟁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의료계에 도매업계의 입장을 이해시켜 한독약품 등 쥴릭 제휴제약사 제품에 대한 대체처방을 유도해나가는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쥴릭비대위 및 관련업계는 옛 쥴투위에서 가장 효과가 켰던 것은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1인 시위와 의료진에게 보낸 호소공문 이라는 분석을 내리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공격 강도를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일선 의원급 의사들로 구성된 [개원의 협의회]에 쥴릭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영업형태를 적극 알려 개원의사들로부터 협조를 받아내 지역별로 작성되는 처방약 리스트에 한독약품을 비롯한 쥴릭 제휴제약사 제품을 포함시키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비대위 관계자는 {한독약품 영업에 차질을 주는 것이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데 가장 주효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아 현재 물밑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제는 조직력을 갖고 의사들에게 우리의 입장을 얼마만큼 이해시키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금주까지 하기휴가 등으로 인해 쥴릭 투쟁에 휴면에 들어간 비대위는 내주중으로 전국지부장 등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소집하여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또한 최근 쥴참협 회장이 조건부로 제시한 도매협회내 기구설치와 관련, 비대위를 도매협회 산하조직으로 재결성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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