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명에 가시오가피 복합제 '뇌보153 캅셀' 투약

경희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는 획기적인 치매치료물질로 알려진 '뇌보153(HT008-1)'의 효과검증을 위해 임상참가자를 오는 4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뇌보'는 지난 8월 김호철 교수팀에 의해 가시오가피, 황금, 오미자 등 한방약재로 개발된 신약으로, 기존 중풍치료제 '미노사이클린'에 비해 부작용 및 효과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제제.

60세 이하의 인지기능 저하 소견이 없는 자 6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임상연구에서, 참가자는 '뇌보153' 제제(캅셀)를 8주간 복용, 복용 전후에 기억 검사 및 혈액 검사를 받게 된다.

이어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에게 신약을 복용하는 군과 위약(식품첨가물이 채워진 캅셀)을 복용하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되어 시험을 진행한다.

임상참가 비용은 전액무료이며, 참가자는 방문시마다 소정의 교통비와 연구 종결후 사례비와 한약제제 1개월분을 지급받는다

또한,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에서도 만성두통에 있어 양한방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임상연구자를 모집 연구를 진행, 양한방 협진 구축에 나선다.

스트레스·자율신경 기능검사, 신경차단요법과 침치료 등 양·한방 진료를 무료로 진행하게 되는 이번 연구는 4일부터 선착순 60명을 선정해 진행될 예정이다.

각 연구의 참가문의는 한방신경정신과(02-958-9188)와 동서의학연구소(02-958-8991, 020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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