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상승·이미지 제고 효과…업체-약국 시너지 극대화

최근 약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전문성 강화을 위해 약국과 상담영양사의 조합이 재조명돼 눈길을 끌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업체에서 파견된 상담영양사가 약국에 상주하면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 영양 상담을 진행해 상호 윈윈하는 관계를 형성,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약국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 유통 기업인 그린스토어가 약국 상담영양사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약국 상담영양사란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질환과 식습관에 맞춰 영양 상담을 진행하는 전문가이다.



그린스토어는 약국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가맹 약국에 상담영양사사업을 도입했다.


상담영양사 근무를 통해 약국은 어떤 장점을 얻을 수 있을까.


먼저, 대부분의 약국 방문 고객이 질환자인 만큼 고객의 질환, 생활습관 등에 따른 전문 영양 상담을 진행한다면 '상담 약국'으로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그린스토어의 멤버쉽 관리로 질환, 평소 식습관 등 건강 상담 기록과 구매 제품 내역을 통계화해 1:1 맞춤 고객 관리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약국 전문 건강기능식품'들을 구비할 수 있다. 그린스토어는 오직 약국에서만 구입 가능한 약국 전문 제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린스토어는 이번 사업의 핵심인 전문 상담영양사 육성과 관리를 위해 업계 최고의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약국 근무 시 노트북을 지원함으로써 ERP 프로그램을 사용, 적극적인 고객 관리가 가능토록 했다. 팀 관리 체계를 운영해 효율적인 업무 개선도 꾀했다.

아울러 제품, 서비스에 대한 월 1회 상담영양사 정기 교육과 선임영양사의 실무 모니터링을 실시해 개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업무 능력 향상 시에는 직급 체계에 따른 승진과 연봉 인상 제도를 통한 적절한 보상을 받게 된다.


이밖에 퇴직금 지급과 출산 및 육아휴직 제도, 주 5일 근무 확대 등 직원 복지를 강화했다.


상담영양사사업본부 신은빈 팀장은 "상담영양사를 통해 현장에서 고객의 생생한 요구사항을 듣고 실제 제품 개발에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가맹점 계약과 인력 채용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약국과 상담영양사 모두에게 매력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성취했기에 지금의 성장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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