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조직재생학회 학술대회…안·유 규제 합리화 필요

줄기세포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줄기세포·조직재생학회(회장 홍기혁, 사진) 춘계학술대회에서 홍기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줄기세포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국민건강에 위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위해 치료재료와 치료방법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합법적인 연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면서 “음성적인 줄기세포 시술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신의료기술에 대한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개방적인 사고를 주문하기도 했다.

홍 회장은 “최근 정부가 줄기세포치료 연구에 추가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등 변화의 조짐이 있다”며 “정부 차원의 줄기세포치료 연구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날 학술대회는 △스크램블러를 이용한 통증치료의 임상 이용 △줄기세포치료와 노화방지 △레이저치료의 원리와 응용 △내재성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 등의 강연이 있었다.

특히 스크램블러 치료의 경우 신의료기술로 지정, 이번달부터 인정비급여가 돼 통증치료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 치료법은 환자의 통증완화 효과를 즉시에 얻을 수 있고, 1회에 30분 이상, 10회 치료 원칙에 따라 매일 실시하는 경우 통증완화 효과를 수개월 이상 혹은 영구적으로 지속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침습적 치료가 어렵고, 경구 약물로만 통증 완화효과를 충분히 얻지 못하는 경우에도 이용 가능하며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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