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장에 오동주 교수의 선임이 확실시 될 전망이다.

오동주 교수(순환기내과)는 올해 초부터 원내에서 폭넓게 병원장감으로 평가되는 등 차기 병원장 1순위로 지목됐다.

따라서 현재 해외연수 중인 오 교수의 조기 귀국 여부가 오 교수의 병원장 내정설을 확인할 수 있는 판단의 근거로 초점이 돼 왔다.

8월초만해도 오 교수가 해외연수를 위해 연말까지 귀국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이 증폭되고, 오 교수의 병원장 내정설에 대한 원내 일부의 부정적 시각이 없지 않아 다른 인물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흘렀다.

그러나 최근들어 오 교수가 차기 병원장의 임기가 시작되는 시점인 9월에 맞춰 조기 귀국한다는 소식이 뒤늦게 확인돼 오 교수의 병원장 선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원내 일각에선 이미 오 교수가 귀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오 교수는 1952년생으로 현 병원장과 8년 기수의 큰 차이가 나는 인물이다. 따라서 오 교수의 병원장 내정설은 큰 폭의 세대교체를 예고하는 의미도 갖는다.

오 교수는 실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인물로 평가되고 있으며, 원내에서 폭넓게 차기 병원장으로 당연시될 정도로 두터운 지지기반을 갖추고 있다.

오 교수는 경복고(70년), 고려의대(76년) 출신으로 고대의료원 정보전산실장, 순환기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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