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사무실 마련…공동실험실·통신시설 등 지원

국립환경연구원은 유망한 환경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불광동 소재 옛 건물에 12개의 사무실을 확보, `환경신기술창업보육센터'를 7월 개관하기로 하고 오는 14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벤처기업가 자질을 갖춘 예비창업자나 창업 2년 이내의 신규창업자로써 환경벤처기업, 환경신기술 인정기업, 환경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 등을 우대할 방침이다.

연구원측은 입주기업을 위해 현재 10평규모 8개, 20평 규모 4개 등 12개의 보육실(사무실)을 마련했으며, 공동실험실, 교육세미나실, 상담실, 자료실 등 공용시설 8개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원은 보유중인 500여종의 실험·측정 장비도 벤처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각 사무실에 인터넷 통신, 전화, 팩스 등 기본장비를 대주고 복사기 등도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원은 기술개발과정에서의 중간평가나 기술지도 등을 돕도록 각 보육실
별로 환경연구원 소속 전문 연구관을 1명씩 배치하기로 했다.

입주업체는 이달 중순 입주 신청이 마무리되면 한달간 심사를 거쳐 7월중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보육센터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박철진 박사는 “보육센터에 입주한 업체 가운데 실용화기술을 개발할 경우 실험공장 등 활용부지에 대한 실비도 지원하고 최종 실용화에 성공할 경우 국내외 시장개척도 도와줄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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