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준수, 호환성 제고에 역점

LG CNS와 인피니트가 공동으로 구축한 Full PACS가 전격 가동된다.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원장 나종득)은 Full PACS(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16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구축 사업에는 국내 굴지의 IT기업 LG CNS(www.lgcns.com, 대표이사 정병철)와 의료영상기업 인피니트 테크놀로지(www.infinitt.com, 대표이사 이선주)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지난 6월부터 두 달만에 구축을 마쳤다.

이 병원 제품의 특징은 의료영상 국제표준인 DICOM을 준수해 병원간 의료영상 교류 및 호환이 용이하도록 한 것.

특히 업체 선정 당시 병원간 데이터 이동이 빈번한 병원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국제 표준의 준수 여부와 호환성에 대한 현장 테스트를 실시해 업계의 주요 이슈가 되기도 했다.

또한 다양한 임상과의 특성을 고려해 제품을 구축함으로써 방사선과, 핵의학과, 검진센터, 내시경실 등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의료 영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나종득 원장은 "PACS 도입을 통해 환자 서비스의 수준을 향상하게 되는 것은 물론, 영상의 장기 보관 부담감도 사라지게 됐다"고 말하고 향후 협력병원과의 보다 유기적인 협조 체제, 의학연구에 적극적 활용, 난치병 극복 등의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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