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1kg당 4pg…美 0.006-獨 1pg보다 높아

우리나라의 다이옥신 하루 섭취 허용량 기준이 일부 선진국에 비해 비교적 느슨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환경부의 `국내외 도시폐기물 소각시설 다이옥신류 및 1일 허용섭취량'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다이옥신 허용섭취량은 사람의 체중 1kg당 4pg피코그람(p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1~4pg/kg체중/일의 범위 안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같은 4pg의 섭취허용량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섭취허용량은 독일과 덴마크의 1pg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경우는 0.006pg으로 선진국들중 가장 엄격한 허용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과 캐나다는 각각 5pg와 10pg으로 비교적 느슨한 규제를 하고 있다.
노르웨이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영국 등은 아직 규제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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