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의무기록시스템 연계 평가자료 제출체계 개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19∼23일까지 5일간 평가자료 제출체계 개선을 위한 시스템(이하 '평가정보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16일 심평원에 따르면 '평가정보시스템'은 의료기관의 자료작성 소요인력과 시간 최소화, 의료기관 자체 통계분석, 지표관리 기능 구현은 물론 의료기관의 자율적 질 향상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선진화된 시스템이다.

그간 평가자료 제출은 심평원의 포탈시스템에 의료기관에서 직접 입력 후 업로드하는 방식이었으나 의무기록시스템(EMR)에 연계한 자동추출 제출방식으로 개선돼 의료기관의 행정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심평원은 2012년부터 의료기관 간담회, EMR시스템 구축업체 인터뷰, 각종 EMR시스템 분석 등을 통해 평가자료 제출체계 개선 모델을 설계하고 평가정보시스템 구축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종합병원급 이상 10∼15개 기관을 선정해 평가정보시스템 구축 및 시범운영을 거쳐 단계별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기관은 '평가정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의견 제시, 성능 테스트 및 모니터링 등의 역할 수행과 더불어 시스템 적용 시 개발인력 및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시범사업 참여 신청은 16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http://biz.hira.or.kr)/요양기관 업무포탈/평가/평가알림방/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이나 FAX로 접수하며 선정된 기관은 향후 계획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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