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인천 송도매립지 등서…심포지엄도 개최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중국 그린피스와 공동으로 26일부터 31일까지 송도매립지 등 검은머리갈매기 번식지에 대해 한^중 공동조사를 벌인다. 환경연합은 “검은머리갈매기의 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중국정부와 민간단체가 한국을 방문해 주요 번식지와 월동지를 공동조사키로 했다”며 “정부^전문가^민간단체의 교류를 통해 좀 더 체계적이고 폭넓은 연대의 틀을 형성하고 보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한^중 공동조사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중간에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심포지엄은 검은머리갈매기 보전을 위한 한^중 환경협력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은머리갈매기는 국제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조류로 지난 98년 시화호에서 처음 발견된 후 현재 송도매립지와 영종도 갯벌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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