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제품 원료~폐기까지 환경성 고려

산업자원부는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에서 운영하는 국가청정생산센터 국제 네트워크에 26번째 회원국으로 가입, 공동 시범사업과 신탁자금 투자에 대한 협정서를 교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정생산은 제품생산에 필요한 원료의 도입단계부터 제품이 최종폐기될 때까지의 전과정에 걸쳐 환경오염물질의 발생을 저감, 환경보존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는 생산방식이다. 청정생산 도입은 선진국에서 환경규제를 무역장벽화하면서 기업의 환경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 철강 등 우리의 주력산업이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산업자원부는 오는 6월부터 3년간 모두 69만불을 UNIDO의 신탁기금에 투자하게 되며, 기부된 자금은 국내 산업계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 전문인력양성, 정보교류 등 5개의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는 공동사업의 진행으로 그동안 청정생산 적용기법이나 기술이 부족해 확산되지 못했던 청정생산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공동사업중에는 우리의 우수청정기술을 개도국에 교육^이전하는 사업도 진행, 우리의 기술과 함께 관련기술의 해외진출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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