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통합체납업무시스템 구축…기존 프로그램 개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올 연말까지 체납보험료에 대한 통합체납업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체납·징수 업무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9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올해 통합체납 업무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업무 효율화를 위한 체납정보의 과학적 관리·분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실제로 건보공단 통합징수실은 지난 7일 홈페이지에 '통합체납업무시스템 구축사업' 제안요청서를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설명회와 기술평가 등을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 뒤 오는 12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사업예산은 총 2억8800만원(부가세 포함)이 투입될 예정이다.

건보공단 통합징수실은 "체납업무와 데이터, 정보화 현황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고, 체납업무 통합관리시스템 설계 및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추진 업무는 △체납징수 업무 현황 분석 △체납 정보 DB·체납 데이터 통계 현황 분석 △업무·데이터·통계 관리 현안과제 도출 및 개선방안 마련 △체납정보 DB 고도화 추진 △통계촵분석 관리 효율화 방안 마련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체납업무 시스템 구축과 업무프로그램 기능 개선을 목표로 추진된다.

우선, 시스템 구축은 △체납징수 업무 현황 분석 프로그램 개발 △체납정보 DB·체납 데이터 통계현황 분석 프로그램 개발 △업무·데이터 자료 발췌 및 징수현황 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이 진행된다.

업무프로그램 기능 개선의 경우 △기존 체납업무 프로그램 기능 수정 △체납업무 추진에 필요한 프로그램 신규 개발 등이 추진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통합체납업무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업무 효율화를 위한 체납정보의 과학적 관리·분석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며, "체납보험료 관리체계 개선 및 분석 역량 강화를 통해 징수업무 추진과 함께 체납 업무시스템을 활용한 다양한 징수방안 마련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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