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환경관리기술^생태계 복원 기술 등 4개과제 지정

국내 환경기술을 2010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인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공모가 시작됐다. 14일 환경부는 통합환경관리기술, 생태계보전복원기술, 사전오염예방기술, 지구환경/기후변화기술 등 4개 지정공모 22개 세부과제와 자유공모과제 등으로 나눠 이달말까지 차세대 핵심환경기술 개발사업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연구비 규모나 연구기간은 제한이 없으나 2~4년 이내에 기술개발이 가능한 연구과제를 우선지원하며, 상대적으로 사업기간이 짧고 사업비 대비 환경개선^수입대체효과가 우수한 과제나 수출유망환경기술을 선정^지원하게 된다.

또 연구비는 차세대사업 과제로 선정되었다고 해서 사업기간 동안 자동적으로 계속 지원하지는 않으며, 매년마다 중간평가를 통해서 지원 여부를 평가한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5개 단위사업을 대상으로 30개 내외의 중점기술을 선정, 1조원의 금액을 국고에서 지원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선진국과의 격차가 10년 이내인 유망기술과 중국 등 성장 유망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우리만의 강점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이 완료되는 2010년경에는 미래 세대의 환경권이 보장되는 환경복지 국가의 건설이 가능해지리라는 전망이다.〈김원학 기자〉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