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술력 인정…5년간 매년 3∼5억원 지원

의료기 분야에서는 솔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인피니트가 산자부로부터 세계 일류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들 두 업체는 산업자원부가 15일 선정한 2004년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 34개소에 포함돼 5년간 매년 3∼5억원씩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솔고바이오메디칼(www.solco.co.kr, 대표이사 김서곤)은 '인체 매식기기 및 수술기구 제조기술의 연구', 인피니트(www.infinitt.com, 대표이사 이선주)는 '차세대 의료영상 인프라 구축'으로 선정돼 관련 분야를 이끌어갈 기업들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 솔고 김서곤 대표이사는 "당사가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 제조 분야에서 국내 선도기업임을 인정받은 동시에 향후 세계 10권 이내로 진입할 수 있는 사업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인피니트 이선주 대표이사는 "회사의 R&D 능력을 인정받아 연구개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했을 뿐 아니라 선정된 과제가 '차세대 의료영상 인프라 구축'이라는데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분야는 다르지만 두 업체 사장들은 "신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향후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에서 회사의 주력품목에 대한 이 같은 평가는 특히 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방침"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산자부는 지난해부터 세계일류상품이나 시장점유율 세계 10위권 이내의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들 중 우수한 과제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dvanced Technology Center, ATC)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엄격한 자격요건과 기술평가를 통해 총 34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이들 업체에 올 한해 128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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