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병원 신설, 국제진료소 기능 강화

내년 7월 완공 예정인 별관건물 입주

영동세브란스병원에 척추병원과 치과병원이 들어서는 등 진료기능이 전문병원 및 특수센터 체제로 전환되면서 대외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세대학교 재단이사회는 지난 13일 영동세브란스병원 척추센터를 척추병원으로, 그리고 세브란스병원 및 영동세브란스병원 외국인 진료소진료소로 하는 직제개정안을 8월1일자로 승인했다.

앞서 지난 4월 이사회에서는 치과분야의 진료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영동병원에 치과병원 설립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척추병원 및 치과병원이 신설됨으로 인해 세브란스병원의 심혈관병원, 재활병원, 안이병원, 암센터 등과 같이 전문병원 체제를 갖추게 됐으며, 이와 더불어 당뇨센터, 암센터, 심혈관센터 등도 곧 신설될 예정으로 있어 각 분야별 전문진료 기능을 더욱 공고히 하게됐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의 척추병원 신설은 기존 척추전문병원들과의 차별성을 부각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발돋움 해 나가기 위해 수년 전부터 추진돼 왔으며, 이번에 빛을 보게됐다.

치과병원 역시 강남지역 치과전문 수요에 부응하고 인근 병원들과의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과 우수인력을 활용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와 함께 양병원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내원객에 대한 진료서비스 향상과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외국인진료소를 국제진료소로 명칭을 변경, 진료기능을 강화하게 됐다.

한편 신설된 척추병원과 치과병원은 내년 7월말 완공 예정으로 추진중인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의 별관건물(6,700평, 196병상)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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