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반달가슴곰 보호 등…올 4억여원 투입

국립공원의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3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내 야생동식물이 탐방객의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서식지와 개체수가 감소되고 있다며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동식물 보호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단은 올해 4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리산 반달가슴곰 보호와 만복대 억새군락 보호사업을 비롯, 주왕산 망개나무 군락 보호, 다도해 미라리 맹선리 일원의 식물군락 보호, 내장산 비자나무 군락 보호, 중국단풍 수종갱신사업, 월악산 송계계곡 송림보호 등 7건의 사업을 연내 완료키로 했다.

특히 지리산 반달가슴곰 보호사업은 `지리산 야생동식물보호단'의 운영을 비롯해 각종 보호시설과 계도^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하고 서식지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 공원별로 주요식물 군락지를 보호하기 위해 뿌리보호시설, 보호펜스 등을 설치하고 수목외과수술, 외래수종제거 등의 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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