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장관 승인 거쳐 5일, 공식발표
▲ 이수용 의학원장 선임자 원자력의학원 |
과학기술부 원자력연구소는 2일 오전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7월로 임기가 끝나는 심윤상 의학원장의 후임으로 이수용 원자력병원장을 선임했다.
앞서 원자력연구소는 지난달 의학원장 초빙공고를 냈으며, 이에 원내 인사 3명, 원외 인사 1명 등 4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에서는 병원장 재직 시 보여줬던 지휘력과 결단력으로 앞으로 다가올 의료시장 개방, 원자력의학원 부산 분원 건립 등 현안을 원만히 타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77)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86년), 박사(91년)학위를 받은 후 원자력병원에서 진료부장, 기획실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조직은행연합회 이사장과 일본정형외과학회지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원자력의학원장 선임건은 이번주 중 과기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경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조만간 병원장 등 후속 인사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자력의학원과 이수용 병원장은 "아직 과기부장관의 승인도 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공식 입장을 자제하면서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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