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장관 승인 거쳐 5일, 공식발표

▲ 이수용 의학원장 선임자
원자력의학원
원자력의학원장에 이수용 원자력병원장(54세, 정형외과)이 선임됐다.

과학기술부 원자력연구소는 2일 오전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7월로 임기가 끝나는 심윤상 의학원장의 후임으로 이수용 원자력병원장을 선임했다.

앞서 원자력연구소는 지난달 의학원장 초빙공고를 냈으며, 이에 원내 인사 3명, 원외 인사 1명 등 4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에서는 병원장 재직 시 보여줬던 지휘력과 결단력으로 앞으로 다가올 의료시장 개방, 원자력의학원 부산 분원 건립 등 현안을 원만히 타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77)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86년), 박사(91년)학위를 받은 후 원자력병원에서 진료부장, 기획실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조직은행연합회 이사장과 일본정형외과학회지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원자력의학원장 선임건은 이번주 중 과기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경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조만간 병원장 등 후속 인사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자력의학원과 이수용 병원장은 "아직 과기부장관의 승인도 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공식 입장을 자제하면서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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