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으론 14억298만원…부산^경남^대전 등 우수사례

지난해 한해 동안 지방자치단체에서 절약한 물이 333만8,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에너지와 물절약 운동을 추진한 결과 유류는 2,081톤을 절감하고 물은 333만8,000톤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물은 지난 99년 2,676만2,976톤에서 지난해 2,342만4,117톤으로 333만8,859톤이 절감됐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4억298만원에 달한다. 유류는 연간 2,081톤 17억4,970만원이 절감됐다.

시^도별로는 부산광역시가 물 2,909톤과 전기 875MW을 절약해 에너지 절약에 가장 모범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류 8톤과 물 836톤을 절약한 경남과 청사 13개동에 대해 에너지절약 운동을 펼친 대전광역시도 모범사례로 꼽혔다. 시^구 단위에서는 물 1,098톤과 전기 882MW, 유류 51톤을 절약한 안동시와 태양광^열 사업을 실시한 진해시, 물 1,253톤과 가스 105만5,000m³를 절약한 강릉시, 물 2,628톤과 전기 6MW 등을 절약한 고양시, 물 523톤과 물자 27억7,700만원을 절약한 서울 강남구도 우수사례로 뽑혔다.

군단위에서는 물 4,167리터와 유류 4톤을 절약한 장성군과 물 4,064톤과 전기 23MW를 절약한 의성군, 물 1,518톤과 가스 5,000m³를 절약한 홍성군도 에너지절약운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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