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이직률 낮추는 등 복지증진에 최선 다할 것”

병원간호사회는 올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법정간호인력의 법제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곽월희 병원간호사회 회장
병원간호사회(회장 곽월희)는 지난 15일 세종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처럼 밝히고, 법정간호인력의 준수를 통해서 간호사들의 복지의 향상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간호사의 평균 담당인구 비율은 1:13의 비율로 법정한도의 5배에 가까운 수치로 간호사들에게 과중한 업무가 부담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간병인 등에 의존해 부족한 인력을 끼워맞춰 운영하는 등 기형적인 형태로 간호인력이 운영되고 있다는게 곽 회장의 설명이다.

곽월희 회장은 "OECD의 평균의 절반수준까지 맞추는게 우선적인 계획이라며, 법정간호인력의 법제화를 통해 인구당 간호사 수의 증가를 이뤄낸다면 간호사의 이직률을 낮추고 복지도 향상돼 병원을 떠나는 간호사의 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호사들이 근무하고 있는 3교대 근무는 일과 가정을 양립해서 생활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숙련된 간호사들이 현장에서 머물수 있는 정책이 무엇보다 절실한 때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한, 면허신보를 통한 조사결과 현재 간호사면허 소지자의 40.8%만 현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유효간호사의 복귀문제도 중요하지만 현장에 있는 간호사들을 보존하는일을 최우선 할 것이라는 기준점도 분명히 했다.

한편, 내년 40주년을 맞는 병원간호사회는 창립기념회 준비와 함께 다양한 연구결과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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