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슈퍼판매 강력 대처…내부 일정 논의

[대구 권재환] 대구시약사회는 최근 회관 소회의실에서 정기 상임이사·분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 대구시약사회 정기 상임이사·분회장 연석회의
대구시약사회는 회의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K제약회사의 비타민C문제는 분회장 협의회에서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초도이사회, 제37차 전국여약사 대회, 임원워크샵, 회원연수교육 개최 준비와 관련해 토론했다.

양명모 회장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7박8일간의 일정으로 네팔에서 대구시약사회,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가 함께 한 의료봉사활동에서 약 4700여명의 진료환자를 투약하고 2만여명분의 구충제와 3300여명분의 영양제를 약사회에서 준비해 투약했다"면서 "지구촌 이웃인 네팔에 우리 약사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했다.

그는 이어 "최근 정부에서 규제개혁 차원에서 슈퍼의 안전상비약 판매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데 이미 복지부에서 이 사안에 대해 검토가 들어간 것으로 보이고, 대한약사회에서 복지부에 의견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며 "안전상비약의 편의점 판매 이후 의약품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의약품이 많아진 상황에서 슈퍼에까지 판매확대가 이루어진다면 이것은 약사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고 약대 6년제를 추진한 정부 스스로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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