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코사민 등 주요 품목의 낮은 가격이 원인 …주로 50~60대 연령층 이용

'건기식協, 2013년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결과 공개'


약국가에 유통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전년대비 유사한 수준의 판매 점유율을 차지하는 반면 다소 낮은 수준의 금액 구성비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판매점의 경우 홍삼 등 고가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데 반해 약국가는 글루코사민, 비타민, 오메가3 등 가격대가 낮은 품목들이 주요 수입원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건강기능식품 구입 경로별 시장 구조


구입자수(복수응답) 구입자구성비 시장규모(5대도시) 금액 구성비
단위 % 금액 (억원) %
Total 591 100 30,113 100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점 160 27.1 7,850 26.1
방문판매 108 18% 5,079 16.9
다단계판매 91 16.4 4,158 13.8
약국 110 18.6 2,463 8.2
대형할인점 74 12.5 2,433 8.1
인터넷쇼핑몰 67 11.3 2,341 7.8
백화점 59 10 2,167 7.2
TV홈쇼핑 65 11 2,127 7.1
제조회사 및 판매회사 홈페이지 7 1.2 462 1.5
병원 6 1 87 0.3
신문·잡지 광고 보고 전화 주문 2 0.3 63 0.2
슈퍼 3 0.5 16 0.1
드럭스토어 2 0.3 8 0
편의점 1 0.2 7 0
기타 40 6.8 852 2.8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실시한 2013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 및 5대 광역시 등 6대 도시 기준 시장규모는 약 3조 11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모집단(통계청, 주민등록인구현황)에 기준해 구매력이 낮은 20대 미만, 70대 이상을 제외한 서울 및 5대 광역시의 20~69세 남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입 경로별 시장구조를 보면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점(27.1%), 약국(18.6%), 방문판매(18.3%), 다단계판매(15.4%)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소비자가 구입한 금액기준은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점(26.1%), 방문판매(16.9%), 다단계판매(13.8%), 약국(8.2%) 순으로 확인됐다.


각 구입 경로별 점유율이 높은 주요 기능성 원료는 홍삼(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점), 비타민류(다단계판매), 오메가3·칼슘(방문판매), 유산균·알로에(방문판매, 다단계판매), 글루코사민(방문판매, 약국), 프로폴리스·인삼(건강기능식품전문판매점, 대형할인점) 등이었다.


구입경로별 구입률을 분석했을 때 남자는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점과 약국 이용률이 높았고, 여자는 방문판매와 다단계 판매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한, 20대는 인터넷 쇼핑몰, 30대는 다단계 판매, 40대는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점, 50대는 약국과 방문판매, 60대는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점과 약국을 통해 구입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렇듯 연령별로 봤을 때 약국의 주 고객층이기도 한 50~60대일수록 젊은 층에 비해 약국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구입률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부산, 광주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판매점, 인천은 방문판매, 대구는 다단계 판매 대전은 약국에서 구입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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