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014 봄철 기상 전망’에 따르면 이번 봄철 황사 발생 일수는 평년과 비슷한 5.2일이지만 봄철 전반에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직장인 정시호(37)씨는 최근 늘어난 황사와 미세먼지가 두렵기만 하다. 평소에도 환절기만 되면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고생했는데 미세먼지나 황사가 있는 날은 어김없이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반응이 코에 나타나는 것으로 코 점막이 특정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어 연속적인 재채기, 계속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수양성 비루), 코가려움증, 코막힘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비부비동염(축농증), 코 물혹, 중이염,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소아에서는 만성적인 코막힘과 구호흡으로 인해 치아 부정교합 등 얼굴형 변형이 생길 수도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등이 공동 제작한 알레르기 비염 예방수칙에 따르면, ▲금연, 흡연자를 피하기 ▲자주 손 씻기 ▲실내 청결 유지 및 급격한 온도 변화 피하기 ▲황사가 심하거나 꽃가루가 날릴 경우 외출을 삼가거나 방진 마스크 착용하기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관리하기 등을 권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위와 같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제로는 한독의 ‘알레그라 D’를 들 수 있다.


알레그라 D는 항히스타민제인 펙소페나딘염산염과 비충혈제거제인 수도에페드린염산염의 복합제로 45분 이내에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어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 증상을 유의성 있게 감소시키고 , 12시간 동안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독 ETC사업본부 이정선 PM은 “알레그라 D는 1996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로 , 지난해 12월부터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의사 처방을 받아 복용할 수 있다 ”며,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레그라 D는 12세 이상의 소아와 성인은 식사에 관계없이 1일 2회, 1회 1정씩(아침, 저녁) 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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