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노인내과학회' 창립, 세계학회 추진

금년내 생활습관병 신설 경쟁력 확보도
장동익 대한내과의사협회장 밝혀

대한내과의사협회가 내과개원의들의 경쟁력 확보 차원서 노인층에서 진료 주도권을 확보하는 쪽으로 정책을 개발, 추진해 나갈 것임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소아과 의사들이 과 명칭을 소아과에서 청소년소아과로 개칭하면서 20세까지 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는 데다 최근 상대가치 점수개정에서 내과 계열만이 불리하게 조정되는 등 위기의식이 조성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협회는 그 일환으로 오는 11월7일 세계노인병학술대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노인내과학회를 창설하여 노인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으로 있다.

또한 금년 안으로 생활습관병 관리료를 신설하여 손실을 보전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무관심했던 건강기능식품 판매와 대체의학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관여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국민이 건강기능식품과 대체의학을 검증하고 안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대한임상건강의학회'를 창립(8월29일)하겠다는 계획으로 있다.

한편 장동익 회장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추진계획안을 최근 열린 서울시내과개원의협의회 정기총회 석상에서 발표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