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호 신임 회장 추대…결의문 채택·예산안 확정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는 최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제34차 정기대의원총회'(사진)를 개최하고 민경호 현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 정기총회
대구치과의사회는 '정부의 의료 영리화 도입 중단을 촉구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한데 이어 임기 만료한 새 임원 선출에 홍동대 임시의장이 맡아 단독 출마한 민경호 현 부회장을 만장일치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어 회장이 지명한 박세호·김명섭·조우성 3人을 부회장으로 선출했으며 감사에 최문철·도영환·김해동을 선출하고 여성부회장(1석)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는 대한치과의사회 최남석·김철수 부회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과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에서△김상두재무·백상흠법제·최정환 후생이사에게 중앙회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은퇴한△최영수(수성구)·김영배 회원에게는 의료봉사상을 전달했다.

또한 김신호 의장 진행으로 열린 본 회의에서 총 대의원 81명 중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부의 회칙개정안인 무임소이사(삭제)·홍보이사(신설)등 회칙 일부를 개정했다.

이와 함께 총회는 정부의 의료 영리화 도입 반대△의료를 장사로 만드는 의료 영리화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한 다음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 등 새해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3억5000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