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전시장(COEX)이 서울시에서는 가장 많은 2억8,3000만원의 환경개선 부담금이 부과됐다. 서울시는 오염원인자에게 오염물질 비용을 부담시켜 오염저감을 유도하고, 환경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모두 69만118건의 시설물과 자동차에 대해 626억원의 1기분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기분 부과분인 679억원에 비해 6.9%, 47억1,000만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연면적 160㎡ 이상의 시설물에 부과된 부담금은 모두 9만6,751건 310억1,000만원으로 건당 평균 32만520원이 부과됐다. 경유사용 차량에 부과된 부담금은 59만3,367건 616억700만원으로 건당 평균 7만120원을 기록했다.

차치구별로는 강남구가 68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도봉구는 16억3,000만원으로 가장 적은 금액이 부과됐다. 한국종합전시장(COEX)은 2억8,300만원으로 김포공항공단(2억3,500만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2억100만원)을 제치고 가장 많은 부담금이 부과됐다. 병원으로는 아산재단중앙병원(1억561만원), 세브란스병원(9,703만원), 서울대학교병원(9,564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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