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학연구소(소장 엄대용ㆍ성균관의대 학장)는 지난 3일 삼성서울병원 별관동 옆 동물위령비에서 2003년 한해동안 동물실험에 이용된 실험동물에 대한 추모제를 가졌다.

이번 추모제는 2003년 한해동안 실험에 사용된 총 7종 22계통 실험동물 9493마리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로, 매년 28개 연구부서가 참여해 열리고 있다.

추모제에서 제문을 낭독한 삼성서울병원 핵의학과 이경한 교수는 "실험동물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삼성생명과학연구소의 연구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수 있었다"며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연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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