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센터 운영' 등 3대 과제·10대 선도과제 채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정부 3.0'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4년도 정부3.0 추진계획' 수립과 함께 '정부3.0 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추진할 정부3.0 과제를 대표과제와 선도과제로 구분해 추진키로 했다. 대표과제는 신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보건의료산업 생태계 조성', 의료기관 서비스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비급여 진료비 정보공개', 심평원의 보유 정보를 활용해 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의료정보 지원센터 운영'을 중점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심평원이 자체 발굴·선정한 선도과제로 '국민생활 밀착형 질병통계 정보 사전공개 확대' 등 10개 과제의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한 뒤 추진할 계획이다. <표 참조>

심평원은 이 같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획상임이사를 책임관으로 정부3.0 추진단을 발족했고, 총괄팀, 정보(데이터) 개방팀, 수요자맞춤형 서비스팀, 과학적 행정구현팀, 민·관 협치 및 협업소통팀 등 총 5개 팀을 구축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정부3.0 추진과 관련해 심평원이 보유한 정보를 과감히 개방하고, 융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심평원이 국민행복과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를 계기로 국민과 소통하며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서비스 창출로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지난해 안전행정부 주관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정부3.0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심평원 과제 목록>

□ 대표과제

연번

과제명

1

○ 보건의료산업 생태계 조성

- 공공정보 개방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정부3.0 구현 환경 조성

2

○ 비급여 진료비 정보공개

- 국민관심 대상 비급여 항목의 가격정보를 요양기관별로 비교 공개

3

○ 보건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센터 운영

- 보건의료 산업분야에 대한 데이터 개방 실시로 공공데이터의

민간(국민 및 기업) 활용 지원

□ 선도과제

연번

과제명

1

○ 국민생활 밀착형 질병통계 정보 사전공개 확대

- 국민이 원하는 우리원 정보를 행정적 절차 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제공

2

○ 주요의사 결정 과정에의 이해관계자 참여 확대

- 평가항목의 선정 및 공개방법 등의 소비자 의견수렴을 위한 소비자 참여위원회 구성ㆍ운영

3

○ 병원간 환자 진료정보 교류시스템 구축

- 국민들이 과거 진료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불필요한

중복검사 및 중복처방 등 사전예방

4

○ 신의료기술평가 절차 동시진행 제도 도입지원

- 신의료기술평가 절차 관련 기관 간 업무중복 해소 및 신의료기술 평가기간 단축

5

○ 의료자원 신고 일원화

- 요양기관이 한번의 신고로 의료자원 신고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법ㆍ제도를 개선하고 통합연계관리 시스템을 구축

6

○ 통합데이터 분석기반의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 진료경향에 대한 건강보험 내․외부 자료의 통합분석시스템 구축

7

○ 의료기관 진료정보 지표관리를 통한 진료행태 개선유도

- 요양기관 자율개선 효과 제고방안 모색 및 의약단체 참여 및 협력관계 파트너쉽 활성화 등 추진

8

○ 손쉬운 병원찾기 서비스

- 의료인, 병원정보, 병원평가정보, 진료비정보(급여, 비급여) 등을 융합하여 의료소비자에게 제공

9

○ 의료경영지원서비스 개발

- 보건의료정보를 중심으로 산업계, 의료계 맞춤형 정보 개발 제공

10

○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국민 소통 서비스 시행

- 국민에게 보장성 확대 관련 정보를 선제적으로 적극 공개하여

국민의 알권리 충족 및 선제적인 수요자 요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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