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과일주스 사업에 집중 투자

다국적 음료업체인 코카콜라의 한국지사인 한국코카콜라(대표 버트 브로스)는 콜라 전문업체라는 이미지를 벗고 종합음료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먹는샘물 `순수100'과 아이스티 `네스티'를 출시했던 이 업체는 올들어 무색탄산음료 `스프라이트'를 리뉴얼해 재출시한데 이어 기능성 과일주스 `쿠우'을 선보이고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비타민C와 칼슘성분을 대폭 보강한 `쿠우'는 한국코카콜라가 한국에 진출한 뒤 34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과일주스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해 2월 취임한 미국 본사의 더글라스 대프트 회장은 비알코올부문에서 모든 종류의 음료를 생산^판매할 수 있는 종합음료회사로의 방향전환을 강조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의 기호를 연구해 콜라 이외의 음료부분을 계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4월초에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진 버트 브로스 사장이 취임한 한국코카콜라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스포츠 행사를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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