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신력 확보, 불임의료 질 향상 기대

강남 미즈메디병원이 영국표준협회(BSI)와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불임의료서비스 제공 및 불임의료시설 유지관리 서비스에 대해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2000) 인증을 획득, 이 분야의 국제공신력을 갖추게 됐다.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은 이번 ISO 인증으로 인해 의료의 질 향상에 대해 선도적 위치를 구축하게 됐으며, 불임치료의 보험도입이 이루어질 경우 불임환자에 대한 높은 수준의 의료 질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불임의료 서비스 분야에서의 ISO 9001 인증은 표준화된 의료서비스를 수행하는 의료진이 언제 어디서나 모든 환자에게 동등한 수준의 진료를 보장해 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이 병원은 불임의료서비스에 대한 ISO 인증을 위해 의료진이 주축이 되어 국제적 기준에 따라 업무를 재평가하고 MOT 매뉴얼을 작성해왔다. 또 이 과정에서 고객위주의 업무수행 기준을 마련, 고객에게 한발 다가서는 의료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자체 심사를 거쳐 문제점을 파악 개선하면서 심사에 대비해 왔었다.

이와 함께 모든 의료업무에 대한 전면적인 EPR 도입으로 업무의 전산화를 꾀해 병원 경영자료를 공개하여 경영의 투명성을 기한데 이어 지난 2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서울대 황우석, 문신용 교수팀의 복제된 인간배양줄기세포 배양 연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이 분야의 임상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미즈메디병원은 이번 ISO 인증을 계기로 최근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출산 저해 요인이 증가하면서 불임부부의 비율이 전체의 10%대인 64만 가구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 불임치료의 의료 질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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