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플^임페리얼^윈저 선두다툼 치열

위스키시장의 빅3 제품으로 불리는 하이트맥주 계열 하이스코트의 `딤플' 진로발렌타인의 `임페리얼' 두산씨그램의 `윈저' 등이 전체 위스키시장의 77%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말 현재 위스키 매출은 작년동기의 131만상자(700mlx6본, 4.2l)보다 13.9% 늘어난 149만상자를 판매했으며 업체별로는 두산씨그램이 49만4,242상자에서 53만5,391상자로 8.3% 늘어나 37.8%의 시장을 점유했다.

진로발렌타인은 39만1,001상자에서 49만2,936상자로 26%(점유율 29.9%), 하이스코트는 36만7,980상자에서 35만9,790상자로 0.5% 증가했고 기타업체들은 6만5,339상자에서 10만2,107상자로 56%가 늘어나 5%의 시장을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임페리얼'이 작년동기의 37만1,000상자보다 23% 늘어난 45만6,415상자로 프리미엄급시장의 36.6%를 점유했고 `딤플'은 34만3,000상자에서 35만4,734상자로 3.4%(점유율 29.6%), `윈저'는 30만상자에서 34만234상자로 13.4%(점유율 29.6%)로 늘어나는 등 선두다툼이 더욱 치열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슈퍼프리미엄급(원액숙성기간 15년이상)인 `윈저17', `발렌타인30', `시바스리갈18' 등의 경우 선물용 소비는 다소 늘어난데 반해 업소용은 제자리 걸음에 머무르는 등 경기침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또한 원액숙성기간 12년 이하인 스탠다드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시장을 `썸씽스페셜', `VIP' 등 두산씨그램사의 제품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진로발렌타인과 하이스코트 등은 프리미엄급이상의 제품 판촉에 역점을 두고 있다.〈윤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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