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에서는 오는 6월10일 예정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 1일 김성규, 유승흠, 지훈상, 최중언, 홍영재 교수 등 5명의 후보들이 예상대로 입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

특히 이들 후보들은 이메일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새병원 완공과 산하병원 발전책 등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득표전에 나서고 있어 치열한 접전을 예고.

그러나 원내에선 이번 선거를 둘러싸고 "00후보가 자진 사퇴했다"느니 하는 비방성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는 데다 노조까지 투표권을 요구하고 나서 어수선한 분위기.

이와 관련, 원내에선 선거를 둘러싼 후유증이 적지 않은데다 노조가 투표권을 주지 않을 경우 선거를 보이콧하겠다고 나서자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모습이 역력한 가운데 선거를 주관하고 있는 교평측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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