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제품 비중 높이고 할인^경품행사 확대

패스트푸드시장을 이끌고 있는 롯데리아, 버거킹, KFC, 맥도날드 등 주요 외식업계가 비수기 타개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나섰다.

이들 업체들은 특히 소비자 유인책의 일환으로 할인행사나 경품행사를 마련하는 등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공격적인 경영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외식업계는 디저트제품에 대한 비중을 강화하고 있는데 롯데리아의 경우 이달 한달 동안 새롭게 선보인 오징어링과 피자스틱을 1,200원, 1,900원이던 치킨버거를 1,500원에 할인판매하고 있으며 디저트세트메뉴를 구입할 시에는 최신 인기가요 CD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판촉계획을 수립했다.

맥도날드는 이달말까지 아이스크림 300원, 애플파이 600원, 치즈버거 900원에 각각 할인판매하는 `3,6,9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팝콘치킨세트 3번 구입하는 고객에게 화장품세트를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 좋은 반응을 얻은 KFC는 이 행사를 이달말까지 연장해 실시키로 했으며 파파이스도 이달말까지 1,400원인 치킨버거를 28% 할인한 1,000원에 판매하는 한편 5,000원 이상 구매고객들에게는 각종 할인혜택 등이 주어지는 패밀리카드를 제공할 방침이다.

외식업계가 경쟁적으로 할인이나 경품행사 같은 판촉행사에 나선 것은 주고객층인 중^고^대학생들이 개학 이후 각종 학내 행사 등으로 패스트푸드점을 찾는 횟수가 줄어들어 매출에 적신호가 들어왔기 때문인데 참여업체들 사이에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각종 행사가 다음달까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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