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투자 민족대학·세계대학 발돋움 박차

제세인술로 역사의 4반세기를 걷고 있는 인제대학교(의과대학)가 개교 25주년 기념일인 오는 1일 백인제 박사의 설립 정신을 기리는 국제 학술심포지엄과 함께 학술대회, 인당의학정보센터 개소식, 학생행사, 의대동문 모교방문 등 다채로운 행사준비로 지역 사회의 반향을 끌고 있다.

때를 같이 해 민족의 대학, 세계의 대학을 향해 제2의 비상을 하게 된다는 김기용 의대학장은 '25년을 기해 크게 발전하자'는 슬로건을 걸고, 재단측 백낙환 이사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로 1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환경·연구분야의 시설을 극대화하고, 21세기 앞서가는 의과대학이 되자는 의지를 창출하고 있다.

김기용 학장은 "지난 3여년간 학장직을 보임하면서 개혁적인 차원에서 타 대학보다 비교우위로 개선시켰고 교육·시설·연구분야에 부족함 없이 선진대학 지향에 역점적 변화를 일으켜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계는 급속한 발전이 하루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를 25주년을 재도약의 해로 설정, 다시 비상의 기치를 걸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기용 학장은 재임 중 1500여평의 증축공사를 통해 교육 및 연구 시설을 완전 서구화시켰다. 교육은 교과과정 대폭 개편을 통해 강의 일변도 교육을 반감시켜, 소그룹 토의학습을 통한 문제해결형 학습으로 전향시켜 질을 높였다.

또한 연구시설도 백인제 박사 기념 임상의학연구소, 약물유전체 연구소, 면역기능조절 연구센터 등을 신설 확장과 함께 여기에 맞는 유능한 교수를 채용해 적합 교육을 실시했다. 교수진은 김기용 학장을 중심으로 황윤호(교무부학장), 이병두(연구부학장), 최석진(학생부학장), 고원규(의예과장), 이종태(의학교육실장), 성문수(정보지원실장), 윤혜경(의학도서관장) 교수 등이 팀웍을 가동하고 있다.

▲국제 학술심포지엄 △28일: 생명복제기술의 현황과 전망(서울의대 확우석 교수) △6월 2일: 조혈모세포 이식(일본 구주의대 원전실근 학장) △3일: 신경생물학-카테콜라민 신경계(미국 하버드의대 김광수 교수) △4일: 바이러스 연구의 반세기(대한민국 학술원 이호왕 박사) ▲학술대회 △27일: 전문간호사제도의 정착 전략(의대 강당) △학생연구논문 발표회(의대강당) ▲학생행사 △체육대회, 음악회.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