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재 은성의료재단 삼선병원이 개원 9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원내 강당에서 신영기 명예원장을 비롯 좋은삼선가족과 기념식을 가졌다.

삼선병원은 이날 모범직원을 표창하고, "환자, 직원, 사회가 가장 좋아하는 병원"을 슬로건으로 좋은삼선인으로 거듭 날 것을 재다짐했다.

구정회 병원장은 "좋은삼선가족 공동운명체의 신의를 갖고 오늘의 좋은삼선병원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히고 "내년 10주년 2005년은 수영구 광안동에 좋은강안병원이 준공돼 5월 개원식과 더불어 좋은문화병원, 좋은삼선한방병원이 공조체를 이룰것"이라고 설명했다.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병원은 큰 병원보다는 작은병원(현재의 400병상규모)을 여러 곳에 지을 계획이다. 현재 각 지역 4개의 병원과 자매병원 홍제병원(구인회), 이화병원(권혁영) 등을 두고 있다.

환자를 사랑하고 행복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좋은삼선병원으로 로고를 변경하고, 교육병원으로 위치를 확실히 하면서 400병상으로 늘어나 수술 3만예를 돌파했다.

또한 직장보육시설(좋은삼선어린이집)까지 구축해 병원가족 복지면에서도 타 병원과 비교우위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이 특색.

모범직원 표창 수상은 △기획총무과 이정순 주임 △물리치료실 임미은 물리치료사 △13병동 조정옥 수간호사 △7병동 황금실 수간호사 △외래 김은주 간호사 등이다.

한편 9주년 기념이벤트는 지난 20일 부산진구 부암동 당감동 지역 주민 100여명을 부산시민교회로 초청, 식사와 다과를 제공하고 선물도 증정하는 경로잔치를 했다. 이어 사상구 괘법동, 덕포동, 모자동의 노인을 신라대학교정으로 초청, 가정의학과장을 중심 10명의 의료진이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22일(토) 직원단합 산행대회 △28일(금) 환자위안의 밤 삼선가족한마당 잔치 △29일(토) 축우회 주관 좋은문화병원과의 친선축구 △6월5일(토) 나이팅게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간호부주관 특별강연회(부산일보 대강당) △6월9일∼11일(3일간) 부산지역 택시기사 무료검진(뇨속검사, 전립선암 검사) 등의 행사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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